소수민족, 동북지역 중 유일
중국국제방송국 국제온라인(国际在线)에서 주최하는 ‘2014년 중국 도시 순위-세계 네티즌이 추천하는 중국미식도시’ 네트워크 투표에서 연변이 5위를 차지했다. 2개월간의 세계적인 추천을 거쳐 7월 31일 마무리된 이번 투표에서 연변은 중경, 소주, 란주, 후룬베르에 이어 다섯번째 순위를 차지하며 ‘2014년 중국 10대 미식도시’로 선정됐다. 6위부터 10위는 황산, 천주, 보계, 조주, 개봉 등이다.
이번 행사에 다어종 네트워크투표 도합 2254만장을 접수했는데 경외투표가 70.3%를 점했다. 네티즌추천은 중문, 영문, 조선(한국)어, 타이어 등 15개 언어를 설치했으며, 10여개 국외 매체에서 이번 행사를 보도했다.
이번 행사의 평심위원회 위원이며 중국료식협회 변강 부회장은 “미식을 통해 한 도시를 추천하는 것은 아주 좋은 수단이다. 한 도시를 인식하고 알아보는 것은 민간생활부터 시작된다. 한 도시에 대한 인상을 말할라 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그 도시의 미식이다. 어떤 계층을 막론하고 미식으로 자기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했다.
이번 행사는 평가규칙에 따라 선정된 20개 중국특색이 있는 미식도시 가운데 ‘중국 10대 미식도시’를 뽑았다. 소수민족음식으로는 유일하며 동북지역에서도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5위까지 순위를 보면 마침 지역별로 서남의 중경, 동남의 소주, 서북의 란주, 정북의 후룬베르, 동북의 연변으로 연변은 동북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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