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중국 및 홍콩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을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27일 S&P는 중국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제시했다.
S&P는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밝은 전망과 중국 은행업의 체질이 개선된 점을 등급 상향의 이유로 밝혔다. 또 중국의 재정 유연성이 개선되고 있고 점진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A' 등급은 투자적격등급 가운데 6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한국과 동일하다.
이에앞서 지난 7일 무디스는 중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현재 무디스는 중국은 A2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한국보다 한 단계, 러시아보다 3 단계 높은 것이다.
또 S&P는 이날 홍콩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단계 올렸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
전날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홍콩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 또 피치는 홍콩 신용등급은 투자등급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수준인 'AA-'를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