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발개위는 8월들어 전세계 정유 수요감소와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 등의 요인으로 국제시장 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동방망(东方网)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발개위는 “8월 19일 자정(0시)를 기해 정유가격을 92호 가솔린 7.59위안/리터, 95호 가솔린 8.08위안/리터, 0호 디젤 7.51위안/리터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보회사 주워촹즈신(卓创资讯,SCI99.com)은 이번 가격 조정은 올들어 6번째 하향조정이며, 하락폭은 올들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류운(刘芸) 애널리스트는 “정유가격 하락으로 물류기업, 택시 및 자가용 이용자들의 유가비용이 낮아질 것”이라며, “50톤 트럭이 월 평균 1만Km를 달린다고 할 경우, 100Km당 38리터의 기름이 소모될 것으로 보여 물류운송 비용은 300위안 가량 줄게된다”고 예측했다.
ICIS(安迅思)정유업계 애널리스트는 국내 가솔린,디젤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며, 각지의 도매가격이 이미 저점으로 하락했지만, 시장의 펀더멘털 및 매매상황이 현 가격대를 지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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