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30분경 산둥(山东)시 롱커우(龙口)를 지나던 버스 한 대가 불길에 휩싸여 한 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한 50대 남성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상하이데일리는 20일 전했다. 이번 사고로 한 40대 여성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중상자 4명을 포함해 승객 전원이 병원에 후송 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중국 곳곳에서는 버스 방화가 잇따르며 사회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 20대 남성이 노름에서 지자 홧김에 버스에 불을 질러 2명이 죽고, 32명이 부상을 입었고, 항저우에서는 30대 남성이 버스에 불을 질러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 6월 7일에는 샤먼에서 발생한 버스방화로 47명이 죽고,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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