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가수 이안이 중국 인민 배우 유싼산과 듀엣곡을 녹음한다. 이안은 오는 8월 8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4박 5일 동안 노래를 녹음하고 뮤직비디오까지 찍을 예정이다.
이안과 듀엣이 될 유싼싼은 중국 저장성 출신의 한족으로 국가 예술 음악학원을 졸업하고 여러 인기곡을 부른 실력파 가수이다. 이번 듀엣 앨범은 장나라가 출연했던 뮤직비디오 ‘수망’을 만든 연예기획사 쭝쓰렌메이에서 제작을 맡았다. 쭝쓰렌메이는 중국에서 30여 팀의 인기 연예스타를 거느리고 있는 유명 연예기획사이다.
이안은 이번 듀엣곡 녹음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다. 이안의 소속사 관계자는 “쭝쓰렌메이사에서도 ‘이안이 중국으로 진출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중국 시장에도 눈길을 돌려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이안은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최근까지 중국어 학원에서 열심히 중국어를 익혔다. 이안은 “본격적인 중국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좀더 새롭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 중국 현지 가수가 부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중국 노래도 잘 소화해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집 ‘재촉하세요’를 내놓고 국내외로 활동영역을 높이고 있는 이안은 KBS 2TV ‘가치 대발견 보물찾기’, KBS 1TV ‘파워인터뷰’ 등에서 패널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