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본 혼다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가 각각 중국 광저우(廣州) 지역 업체들과의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들이 생산확대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재즈'를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혼다 오토모빌 차이나는 내년 4월부터 야간 근무조를 가동해 일일 생산량을 200대로 2배 가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지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품질이 일본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유럽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저우 도요타 자동차도 올 연말부터 야간 근무조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2조 근무제가 시작되면 내년에는 이 공장의 생산.판매 대수가 14만대에 이르게 된다.
광저우는 혼다와 도요타, 닛산 자동차의 현지 합작법인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광저우는 2010년까지 이 지역 자동차 생산대수가 1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