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 2위 보험사인 핑안보험이 선전상업은행 지분 89.24%를 49억 위안(6억14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번 인수에는 홍콩 소재 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와 상하이의 뱅크오브커뮤니케이션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핑안은행은 현재 중국은행감독위원회(CBRC)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선전은행은 1995년 설립돼 46개 지점을 보유한 자산 719억 위안 규모의 은행으로, 지난해 109억 위안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40%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재 중국에선 유일하게 보험과 은행, 펀드 운용, 증권,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핑안보험은 선전은행 인수를 통해 HSBC와 같은 원스톱 금융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