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일본 찾는 한국인 감소, 중국인 증가

[2014-11-12, 12:57:38]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소비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일본 관광청 조사결과, 지난 7~9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여행소비액이 처음으로 15만 엔(한화 142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은 12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기념품 구매 등으로 인한 지출이 17.2%나 증가했고, 가전용품, 화장품, 간식 류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중국 요우커(游客:관광객)의 거대 소비가 전체 관광 매출을 크게 높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9월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여행경비는 전년동기 대비 12.7% 늘어난 15만8257엔(한화 150만원)에 달했다. 아시아 여행객들의 소비가 비교적 높았고, 특히 중국 본토 여행객의 소비액은 전년동기 대비 18.7% 늘어난 23만6353엔(한화 225만원)에 달했고, 타이완은 연간 1.2%, 홍콩은 9.4% 늘었다. 그러나 한국 관광객의 소비액은 오히려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여행객의 1인당 쇼핑 소비액은 전년동기 대비 18.7% 늘어난 12만1384엔인 반면, 한국은 23.5%, 미국은 9.2% 감소했다.
 
일본 관광청의 기념품 구매현황 조사 결과, 간식류(64.6%)가 가장 높았고, 기타식품, 음료, 주류 및 담배(53.1%)를 차지했다. 중국 관광객들 역시 간식류(77.3%)를 가장 많이 찾았고, 화장품과 향수(64.2%), 의약품 및 헬스케어 제품(53%)을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국인들은 사진기, 디지털카메라, 시계, 가전제품 등 1인당 구매상품 단가가 월등히 높았다.
 
1인당 식음료 소비액은 중국본토가 4만2020엔(31.8% 증가), 타이완은 2만8613엔(17.3% 증가), 미국은 4만7820엔(11.3% 증가)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일본을 찾기 전에 가장 기대되는 것’의 질문에 대한 답변 1위는 ‘일본 요리 맛보기’가 76.6%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일본에 있는 동안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도 93.1%가 ‘일본 요리 맛보기’라고 답했고, “다음 기회에 일본을 찾으면 어떤 경험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도 과반수 이상이 ‘일본 요리 맛보기’라고 답해 ‘일본 요리’가 최대 관광자원임을 시사했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홍원숙 중의사, ‘하오 달인(好達人)..
  2. [신년사] ‘푸른 뱀의 해’ 새로운..
  3. [신년사] '을사년' 꿈꾸는 대로 이..
  4. 샤오미 회장, 연봉 20억원 제시한..
  5. 트럼프, 美 대법원에 틱톡 금지 명령..
  6. 中 언론,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7. 너무 비쌌나? 화웨이 갑자기 가격 대..
  8. CATL, 홍콩 증시 상장 예정
  9. 中 탄력적 정년제 시행… 최대 3년..
  10. 中 새해맞이 호텔 예약량 2배 급증…..

경제

  1. 샤오미 회장, 연봉 20억원 제시한..
  2. 트럼프, 美 대법원에 틱톡 금지 명령..
  3. 너무 비쌌나? 화웨이 갑자기 가격 대..
  4. CATL, 홍콩 증시 상장 예정
  5. 中 탄력적 정년제 시행… 최대 3년..
  6. 中 새해맞이 호텔 예약량 2배 급증…..
  7.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8.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9.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10.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사회

  1. 홍원숙 중의사, ‘하오 달인(好達人)..
  2. [신년사] ‘푸른 뱀의 해’ 새로운..
  3. [신년사] '을사년' 꿈꾸는 대로 이..
  4. 中 언론,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5.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6.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7.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8.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9.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문화

  1.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2.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4.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2.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4.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6.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7. [무역협회] 글로벌 반도체 산업 회복..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