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중국이 대대적인 백두산 개발과 함께 인삼도 중국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삼으려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홍콩 문회보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중국 지린성 정부는 품질 규격화와 함께 인삼 가공제품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향후 3∼5년 안에 '장백산 인삼'을 세계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은 특히 장백산 인삼의 역사가 중의약 약제로 인삼이 사용됐다는 기록이 나오는 17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인삼이 중국 고유 브랜드라고 주장한다.
중국측 통계에 따르면 국제 인삼시장의 전체 규모는 6000∼6500t으로, 중국이 연간 4000t을 생산해 85%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15%를 한국, 북한, 일본이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