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중국이 국비로 내보낸 유학생은 1400여명이었지만, 2014년에는 2만3000 명으로 96년 대비 16배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국비 유학생은 16만3000명에 달한다.
국비에 의한 해외 파견 유학생을 종류와 구조면에서 살펴보면, 이전에는 단순한 수학을 위한 유학이 주류를 이뤘지만 현재는 학부생은 기본이며, 대학원생(박사·석사 과정)을 비롯해 박사과정 이후 연구원 등 다양한 종류의 패턴으로 확대됐다.
또한 전공 분야별로 보면, 과거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현재는 국가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법률 및 금융 등 인문 사회학계열 전공 학생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급격한 경제성장을 통해 중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정규 유학생은 전체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 저작권 ⓒ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