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중국 1위 스테인레스강 제조업체인 샨시 타이강 스테인레스강(STSS·山西太鋼不銹鋼)이 포스코의 지분 매입설을 부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STSS는 5일 선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분 투자와 관련해 지금까지 포스코에 어떤 협력 방안도 제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TSS측은 지난해부터 포스코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스테인레스강 생산 기술과 경영 협력에 한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관영 증권보는 지난 3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포스코(005490)가 타이위안강철(太原鋼鐵) 그룹의 상장 자회사인 STSS 지분을 주식 양도나 사모 형식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샨시성 북부 타이위안에 위치한 STSS는 지난해 92만5500톤의 스테인레스강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