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PC방 입장땐 이름 적어야…파출소서 동시접속

[2006-02-21, 07:01:09] 상하이저널
중국에 있는 PC방을 이용하면 경찰이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PC방의 화면을 관할 파출소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인터넷 뜨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PC방에 들어갈 때도 이름을 적도록 해, 나중에 만일의 사태가 생겼을 경우 인터넷 이용자를 손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는 별도로 5만명으로 추산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사이버 경찰은 ‘폴리스네트’라는 이름의 여과장치를 이용해 중국 전역의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반체제 인사들의 동향과 파룬궁(法輪功) 등 불법 종교단체의 움직임 등을 일거수일투족 감시하고 있다. 영국 BBC, 미국의 소리(BOA), 홍콩의 명보(明報) 등 중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기사를 자주 게재하는 외국 언론사 웹사이트는 아예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민주주의’ ‘6·4사태’ ‘파룬궁’ 등 민감 단어는 자동삭제된다.

이처럼 중국이 인터넷 단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인터넷 인구의 급증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제2의 인터넷 대국이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1억1천만명을 기록했고, 전문가들은 2010년이 되면 2억5천만명으로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시골마을 어디를 가나 PC방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13억 인구의 중국 사람들과 인터넷은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