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한명을 두고 치고박고 싸운 황당한 모녀가 화제다.
신화망(新华网)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우위에현(无为县)의 한 길거리에서 여성 두 명이 바닥에서 뒹굴며 싸우고 있다는 경찰 제보가 들어왔다.
서로 치고 박고 발로 차고, 손톱으로 할퀴고,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두 사람은 어이없게도 모녀사이.
신고를 받고 경찰이 달려왔을 때는 두 사람 모두 얼굴에 긁힌 자국이 나 있었고 경찰이 싸운 이유를 묻자 두 사람 모두 입을 닫고 묵묵부답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모녀는 SNS를 통해 한 남자를 알게 됐고 어쩌다가 자신들이 좋아하는 남성이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둘은 남자를 두고 서로 말다툼을 하다가 감정이 격해지자 서로 손찌검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길바닥에서 뒹굴며 싸우게 된 것이다.
경찰이 두 사람을 1시간 정도 설득해서야 둘은 화해를 하고 다시 대화를 나누겠다며 돌아갔다.
한편, 네티즌들은 ‘모녀가 남자 한명을 두고 다투다니’, ‘콩가루집안이 따로없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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