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객들의 일본 비데 싹쓸이가 연일 매스컴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한 네티즌이 중국인들이 일본에서 사가지고 오는 비데가 항저우(杭州)산으로 보인다고 말해 삽시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그렇다면 과연?
동방IC(东方IC) 보도에 따르면, 중국 여행객들이 '미친듯이' 구매한 비데가 실제 항저우샤사(下沙) 경제개발구 내에 위치한 패나소닉 생산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2004년에 설립된 패나소닉주택설비기계유한공사는 비데, 전기밥솥, 세탁기 등 제품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 공장은 패나소닉의 생산공장 가운데서 유일하게 비데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 관계자는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데들이 중국에서 생산돼 수출된 것들이 맞다"면서 "일본뿐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등 세계각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패나소닉 브랜드의 비데는 모두 항저우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롱섞인 목소리로 "비데의 일본 자유여행"이라며 외국산이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행태에 야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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