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공기청정기 수출규모가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 수출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세청이 1월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공기청정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3% 증가해 1억2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중국일보망(中国日报网)은 11일 한국매체를 인용 보도했다. 수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한 2400만 달러에 달했다.
한국 공기청정기의 중국 수출 비중은 69.7%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미국이 10.3% 비중을 차지했다. 월별 실적으로 살펴보면, 4~5월 수출액이 가장 높았으며, 이 시기는 중국의 황사, 먼지가 가장 심각한 시기에 해당한다.
한편 한국에 수입된 공기청정기는 말레이시아 제품이 67.8%로 가장 높았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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