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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통쾌! 우린 공 굴리러 간다"

[2006-08-15, 00:01:06] 상하이저널
사계절 레포츠 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볼링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복장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수 있는 스포츠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 스포츠인만큼 교민들 사이에서도 속속 동호회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 5월 '볼링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포서볼링동호회를 찾아보았다.

남녀 모두 하나되어 "스트라이크"

"상하이에 볼링장이 의외로 많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볼링을 치고 싶어도 몰라서 또는 멀어서 못 다니는 사람들도 많은데, 포서볼링동호회는 위치상으로나 시간적으로 포동과 포서의 중간지점에 적당히 자리를 잡고있기에 어느 지역에 계셔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포서볼링동호회는 그간 볼링에 목말랐던 포서지역 교민에 희소식이라는 것이 방희윤 회장의 말이다.

동호회는 방회장과 임원진을 비롯해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령대는 20대 초반에서 50대 초반까지 다양하다.
포서볼링동호회는 매달 첫째, 셋째주 수요일에 정기모임을 갖는다. 그 외 번개 모임을 통해 시간이 맞는 회원들끼리 모여서 볼링도 치고, 친목도 다진다. 정기모임 때는 볼링장 전체가 웃음소리로 물들만큼 에피소드도 많다.

"처음 나온 한 여성 회원이 '17년만에 처음 치는거라 정말 잘 못쳐요'라고 해서, 그런줄 알고 자세라도 잡아드리려고 하는 순간 '아뿔사 속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폼이 예사롭지 않은거 있죠. 결국 그 회원은 17년만에 볼링공을 손에 들고 핀을 사정없이 쓰러뜨리더니 결국은 여성 하이볼러 상을 탄 거 있죠. 그 이후로도 저희는 이런 예쁜 거짓말에 여러번 속고 말았어요."

타 동호회와 교류 활발히

방희윤 회장은 올해 동호회의 운영 목표를 회원간 친목과 회원층을 두텁게 하는 것과 타 동호회와의 교류를 넓히는 것, 두 가지로 꼽았다. 올해 남은 기간동안 회원층을 더욱 두텁게 해 현재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헝산루 볼링장의 레인 16개를 다 빌리는 것이 방 회장의 바램이다.

또한 앞으로 푸동볼링동호회를 비롯하여 이우 볼링동호회 등 기타 단체들과의 교류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9월중으로 푸동볼링동호회, 이우볼링동호회와 정기전이 계획되어 있으며, 10월에는 이우에서 열리는 볼링대회에도 참여해 기량을 뽐내게 된다.

동호회는 매월 정모 때 게임비 외에 별도로 월회비 100위엔씩을 거두어 간식과 음료수, 상품을 마련하고, 게임이 끝나고 난 후 뒷풀이로 이어지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남녀 하이볼러상, 단체상, 남녀 행운상, 포키상, 터키상, 노력상, 스플릿상 등 다양하고 많은 상품을 준비해 회원들이 더욱 볼링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방 회장의 설명이다. 협찬은 아직까지는 회원위주로 받고 있지만 동호회가 어느정도 자리 잡히면 협찬의 범위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볼링으로 뭉친 끈끈한 인간애

포서볼링동호회는 수준높은 실력과 더불어 끈끈한 인간애와 상호간의 신뢰가 살아 숨쉬고 있는 동호회다. 또한 각계각층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다보니 여러모로 정보교환도 가능하며, 연령층 또한 적당히 분포되어 자칫 '놀자판(?)'으로 치닫을 수 있는 모임을 건전하고 활기찬 모임으로 이끌어 가는 것 역시 이들의 장점이다.
바쁜 일과 속에서 다른 모임들처럼 어느 하루를 정한다든지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아도 도심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수 있는 것이 볼링동호회 회원들간의 정을 두텁게 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동호회 임원진 명단
회장 방희윤
남성 부회장 김용범
여성 부회장 이상애
남성총무 이동규
여성총무 손유정
회계 고지선 / 서기 김영윤
고문 안수업 / 감사 임재범

동호회 가입 문의
회장 방희윤 133-9116-3670
총무 이동규 133-8609-2596

http://cafe.daum.net/shbowling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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