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의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예상을 하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4일 7월 중국의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6012억위안(750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의 6060억위안보다는 13.9%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의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했다.
블룸버그 통신 설문조사에서 19명의 경제학자들은 7월 소매판매가 전년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통계국은 최저임금 수준 인상과 복지 지출 증가로 중국인의 소득이 늘면서 의류, 생활용품, 휴대폰 소비가 소매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