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표민찬 특파원 = 올해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이 14만8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금액기준으로도 2.1배 증가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14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차종별로는 세단형 자동차의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무려 260% 증가한 3만4천500대로 이미 지난 한해 동안의 세단형 자동차 수출물량을 넘어섰다. 그다음 버스는 74%, 트럭은 44.5% 증가했다.
완성차 외에 자동차 부품과 장식품 등 자동차 관련상품의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나라별로는 대(對)미국 수출이 39.2%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그다음 일본, 한국, 캐나다, 독일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