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남녀 성비 불균형 심각..2004년 121.3

[2006-08-18, 05:02:00]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중국에서는 지난 1980년대 이후 남녀 출생 성비가 계속 상승 추세를 보여 2004년 현재 만1세 미만 영아의 성비가 여아 100명에 남아 121.2명으로 나타나 심각한 불균형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2006년 '인구.노동 녹서(綠書)'를 인용, 17일 보도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 내놓은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선호사상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성비 불균형이 가장 심한 지역은 하이난(海南)성과 광둥(廣東)성으로서 이들 2개 성의 지난 2000년 현재 출생 성비는 각각 135.6과 130.3이었다.

출생 성비란 어느 해에 태어난 신생아의 남녀간 비율을 일컫는 말로서 그해에 출생한 남아의 수와 여아의 수를 모두 계산한 수치를 근거로 삼는다. 1세 미만 영아 성비도 비슷한 말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 1953년에 실시된 제1차 인구센서스에서는 출생 성비가 103-107의 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냈으나 2000년에 이르러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특히 농촌지역의 성비가 도시지역의 성비보다 훨씬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자오하이거(趙白합<合+鳥>.여)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 부주임은 CCTV 성비 관련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31개 성.시 가운데 성비가 130 이상인 곳이 장시(江西), 광둥, 하이난, 안후이(安徽), 허난(河南) 등 3개 성에 이른다고 밝혔다.

자오 부주임은 또 120-130인 곳은 광시(廣西),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산시(陝西), 푸젠(福建), 장쑤(江蘇) 등 6개 성이며, 그 밖에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지린(吉林), 랴오닝(遼寧)을 비롯한 13개 성.시는 110-120 사이라고 말했다.

자오 부주임은 출생 성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중국의 '한 부부 한 자녀'정책(계획생육정책)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면서, "공업화 국가의 하나인 한국의 경우 산아제한정책을 실시하지 않는데도 아시아지역의 문화적 침투와 영향으로 높은 성비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상하이자동차 로버 브랜드 인수 2006.08.18
    [매일경제]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로버'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에 팔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상하이자동차가 독일 BMW에서 로버 브랜드를..
  • 中, 인터넷동영상도 검열 2006.08.18
    [매일경제] 중국 온라인 검열 방침이 동영상까지 확대될 조짐이다. 그 동안 중국 공산당체제를 비판하는 콘텐츠에 대해 검열 고삐를 바짝 죄던 중국이 최근 급성장세를..
  • 中 상하이, 호텔.오피스 새로운 투자처 부상 2006.08.18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주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저가 호텔이나 오피스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중국 상하이(上海..
  • 中서 인기 日톱가수 알고보니 한국계 2006.08.17
    (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중국의 한 언론이 자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일본 연예인들을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흑룡강일보(黑龍江日報)가..
  • 이베이, 中서 위성방송수신기 불법경매 조사 2006.08.17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미국의 유명한 경매사이트 이베이가 중국 사이트에서 이루어진 불법 위성방송 수신기 경매를 조사하고 관련 광고도 삭제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