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의 금리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상무부 국제무역담판 부대표인 장상천(张向晨)은 "중국경제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신망(中新网) 보도에 의하면, 장 부대표는 17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연준 금리인상 여부는 18일 (베이징시간 새벽 2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연준 금리인상으로 중국의 대외투자가 미국으로 쏠릴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장 부대표는 "중국의 대외투자, 특히 중국기업의 대 미국 직접투자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중국기업들의 对美 투자는 기업의 장기발전을 위한 전략이기 때문에 금리정책 변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요인들은 벌써부터 감안하고 있었던 것들이고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글로벌 산업배치 조정 측면에서 기업들은 자체 수요에 따라 적당한 발전기회를 찾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1~8월 중국기업의 대미 투자 열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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