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학습•진로]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학습 성향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공부를 하기 때문에 시간 투자 대비 성과가 낮은 경우가 많다. 본인의 성향과 잘 맞는 적절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 주었을 때 아이들의 학습 잠재력은 극대화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각각의 학습 성향을 찾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극적이고 나서지 않는 아이
모르는 것이 있어도 묻지 않고 넘어가거나 물어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부한 후에 정확하게 숙지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소극적인 아이들은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단과학원보다는 소규모나 개인과외가 좋다. 이해가 안 되도 일일이 질문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학생이 많은 단과학원에서 공부했을 때 상대적으로 학습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성격이 내성적이거나 수줍음이 많은 아이는 오픈된 장소보다는 개인적인 공간이 도움이 많이 된다. 이러한 아이들은 학원을 보낼 경우일주일에 1~2회 정도 멘토나 튜터 학습을 병행하여 체크해주는 것이 좋다.
주변 분위기를 많이 타는 아이
학교와 학원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경우 주변 친구들의 학구열에 따라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학교나 학원의 분위기를 부모가 먼저 체크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 이러한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에서는 함께 공부하고 자유롭게 풀어주는 학교에서는 함께 놀게 된다. 다시 말하면 이 아이들은 외부의 자극이나 방해를 대부분 차단하지 못하고 모두 흡수한다는 말이기 때문에 학교와 학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케이스다. 부모는 아이가 학습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미리 파악해서 진학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자신감이 없는 아이
주변 상황이나 학습 성적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어 있는 아이인데, 이는 아이들마다 일시적일 수도 있고 성격적으로 타고난 것일 수도 있다. 현재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 확실한 원인이나 계기가 있기 때문에 그게 무엇인지를 찾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아이가 학습에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본인의 성과를 최대한으로 낼 수 있는 클래스로 배정해 주어야 한다. 학원이든 그룹과외든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다른 학생들과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상태가 좋다. 아이가 개인과외나 독립적으로 학습하는 경우 선생님과 부모님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아이의 결과물에 자주 반응을 보이며 격려와 칭찬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도 약간의 예습을 통해(전체 내용의 20~30%) 이해도를 높여서 학습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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