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개혁위와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집값은 지난해 동기대비 5.7% 상승, 전월 대비 0.1%포인트가 둔화되었다고 밝혔다.
7월 70개 도시 신 분양주택 가격은 동기대비 6.7%올랐으며 오름폭은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도시별로 선전이 13.6%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베이징이 11.1%, 후허하오터 9.6%, 광저우 9%, 청두 9%, 다렌 8.6%가 오른 반면 상하이는 3.5%, 단둥 0.2%, 원저우 0.1%가 내렸다.
특히, 각종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베이징 신 분양주택 가격은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분기 7.6% 오른데 이어 2분기에는 9.5% 올랐다. 7월에는 11.1%나 오르며 중국 주요 도시 중 2위를 기록했다.
7월 70개 도시 二手房(기존주택) 가격은 동기대비 4.0% 올랐으며 상승폭은 전월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다. 동기 대비 상승폭이 높은 도시들로는 선전 14.9%, 다렌 14.5%, 정저우 12.8%, 베이징 10.5%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