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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도 없고 영업허가증도 없다"

[2006-08-24, 03:04:00] 상하이저널
불법 애완동물병원 단속…7개 진료소 적발 찜통 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애완동물병원을 찾는 고양이와 강아지 수가 늘고 있다. 동시에 동물병원과 진료소에 대한 고발전화도 증가하고 있다고 市兽医卫生监督管理所는 전했다.

지난 15일, 兽医卫生监督管理所, 공안기관, 공상기관 등은 상하이시 애완동물 진료기관에 대해 기습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개 진료소의 영업허가증을 취소했다.
청년보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검사기간 중 민항취 황화루(黄桦路)에 위치한 '爱爱宠物诊所'에는 '전국 서비스 업종 품질신용 합격기업', '의사의 품성이 고상하고 애완동물의 구원자' 등의 간판이 30㎡되는 작은 공간에 수두룩히 걸려져 있다. 이 진료소는 상하이시 최초의 진료소로 개업한 지 16년이나 되었는데 담당의사는 수의사 자격증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한다.

상하이시 최초의 애완동물병원은 1993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까지 허가증을 받은 진료기관은 모두 72개이다. 이 중 애완동물병원은 9개, 진료소는 63개이다. 하지만 시장 혹은 주택단지 부근에서 경영하고 있는 아무런 허가증도 없는 불법 진료소는 헤아릴 수 없다.

소개에 따르면 애완동물 진료소 면적은 최소 100m2이어야 하며 두명 이상의 수의, 그리고 매년 <동물방역합격증>과 <동물진료허가증>을 신청해야 한다. 이 허가증도 위조가 많으므로, 일단 100㎡미만거나 수의사가 2명이 안될 경우는 의심을 해봐야 한다. 市兽医卫生监督管理所가 불법 애완동물 진료소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설치한 신고전화는 521646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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