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의 4G 이용자 수는 9월 1840만 명이 늘고, 3분기에만 5800만 명이 늘어나 총 2억4760만 명에 달한다고 텅쉰커지(腾讯科技)는 24일 보도했다.
올 3분기 차이나모바일의 4G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나, 1분기의 5300만 명, 2분기의 4660만 명, 지난해 4분기의 4910만 명을 넘어섰다.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의 3분기 3G 및 4G 이용자 수 역시 1470만 명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폰(iPhone)의 판매량은 중국 4G 사용자의 고속 증가에 탄력을 받고 있다. 팀쿡 애플 CEO는 “7, 8월 중국에서의 애플 사업이 급격히 성장했으며, 이는 중국의 4G 사용자 수 증가에 따른 효과”라고 밝혔다.
시장 연구기관인 칸타(Kantar)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애플은 어떤 경쟁상대에도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의 알파와이즈(AlphaWise)의 조사에 따르면, 3분기 아이폰의 수요량은 530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9월 4G 사용자 수가 1840만 명에 달하면서 3분기 차이나모바일의 4G 사용자 수는 사상 최고치인 2억4760만 명에 달했다.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수 8억2300만 명의 30%에 해당한다. 앞으로 차이나모바일의 4G 사용자 수 증가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내년에는 감소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중국의 3분기 4G 사용자 수가 5800만 명이 늘어남에 따라, 1인당 250달러(미화)씩의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추산하면 애플은 총 145억 달러의 매출 증가가 이루어 지는 셈이다. 이는 분기별 및 연간 증가률이 각각 10%와 131%에 달하는 수치다.
이종실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