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투자지도 첫 발행…투자유치사업 300여개 표기
북와이탄(北外滩) 투자를 목적으로 처음 상하이를 방문한 외국인 투자자는 확실한 위치는 어딘지, 부근에 어떤 사무용 건물이 있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출범된 상하이 최초의 투자안내지도는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전문 제작된 것으로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상하이시 외자위원회 招商信息处은 전했다.
지도를 펼치면 상하이 도심 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물, 도로, 철도, 지하철, 공원, 페리 등 일반 상하이시의 교통지도나 여행지도와 다름이 없다. 지도 위에는 숫자로 표기된 오렌지색 원점, 보라색 삼각형, 남색 정방형들이 빼곡히 찍혀 있다. 이들 모두는 도심 지역 현대 서비스업의 투자 유치 사업이나 지역을 가리킨다.
지도 위에 표기된 도심지역의 투자유치사업 및 지역은 300개를 웃돌았다. 그들이 위치, 환경, 교통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상세한 자료가 필요 할 경우 지도 하단에 표기된 19개 구(區)와 현의 대외경제위원회 전화, 사이트, 메일 등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지난 해, 상하이시 외자위원회와 시 측량원은 공동으로 상하이시의 주요 개발구 지도를 편집 인쇄하고 이를 통해 외국 투자자들에게 푸동신구, 14개의 국가급 개발구, 15개의 시급 개발구를 중점 소개했다.
개발구지도는 각국 주상해 영사관, 외국기업 대표기관, 외자기업에 무료로 제공했다. 올해 발행된 투자안내지도는 중문과 영문 각각 1만부씩 모두 2만 부 인쇄했다.
宋锦标处长은 "지난 해의 개발구지도는 외국 투자자를 제조업으로 이끌기 위한 것이며 올해 중점은 현대 서비스업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라며 신규 투자안내지도는 주요 개발구 분포지도를 기반으로 서비스업 관련 정보를 추가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