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중국음식점에서나 동네 평범한 중국 요리점이나 편하게, 비슷한 맛으로 먹을 수 있으면서 맛이 한국인에게 딱 맞는 음식을 소개한다.
지앤지아오니우리우(尖椒牛柳) 풋고추와 소고기를 같이 볶아 밥 반찬으로 먹어도 그냥 요리로 먹어도 심심하게 맛이 있다. 한국의 꽈리고추의 맛이 나는 부드럽고 맵지 않은 풋고추와 소고기 등심이 주 재료로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어린이나 노약자 등이 먹기에 일단 영양이 풍부하여 더운 여름철 입맛 돋구는 데도 좋다.
아이들과 함께 먹으면 아이들은 소고기만 순식간에 집어먹어 어른은 파랗게 남아있는 고추만 먹어야 되지만 이것만 먹어도 상큼한 맛이 한국인에게 딱 맞다. 풋고추의 파란색과 전분을 묻혀 볶은 소고기 색깔인 갈색이 절묘하게 배합되어 일반 가정식인데도 보기에 좋다.
특히 집에서 만들기에도 요리법이 정말 간단하여 큰 노력과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가족들의 찬사를 받기에 넉넉하다. 손님이 왔을 때 술안주로 내도 좋다.
= 만드는 방법 =
재료: 소등심, 풋고추, 조미용 술, 간장, 녹말 가루, 소다, 기타 조미료
요리법:
1. 소등심을 얇게 썰고 조미용 술, 간장, 녹말가루와 소다 조금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2. 풋고추는 속을 빼고 깨끗이 씻는다. 만약 적당한 크기의 풋고추를 구하기 어려우면 일반 고추를 이용해도 된다. 이때도 속의 씨를 빼고 길게 이등분이나 삼등분 하여 사용하면 된다.
3. 냄비에 기름을 좀 많이 넣고 뜨겁게 달아 오르면 소등심을 넣고 볶다가 70% 정도 익으면 꺼낸다.
4. 먼저 풋고추를 볶다가 쪼글쪼글해지면 준비해 둔 소등심을 넣고 조미료로 간을 맞춘 다음 몇번 뒤집다가 꺼낸다.
소등심을 연해지게 하려면 칼잔등으로 좀 오래도록 두드려도 되고 녹말가루나 달걀 흰자위로 버무려도 연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