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중국산 냉동 딸기류가 A형 간염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리콜 조치됐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1차산업부(MPI)는 3일(현지시간) 밤 발표를 통해 FSL 식품회사에서 수입해 파는 냉동 딸기·블랙베리 혼합 상품 '프루지오'가 A형 간염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모두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피터 톰슨 MPI 식품 환경국장은 "집에 이런 제품이 있으면 버려야 한다"며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 글로버 FSL 대표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중국의 공급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수입해서 파는 제품이 A형 간염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지난 7년 동안 중국 산둥성에 있는 업체로부터 이들 과일을 수입해왔다고 밝혔다.
MPI는 추가 리콜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당국은 최근 봉지에 들어 있는 수입 냉동 딸기류가 4건의 A형 간염 의심 증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조사에 들어갔었다.
뉴질랜드는 냉동 딸기류를 중국, 칠레. 터키, 네덜란드, 페루 등 26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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