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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서 '쥐라기 공룡' 화석 또 출토

[2015-12-10, 11:31:21] 상하이저널

지금까지 공룡 화석 130여 구가 무더기로 발견된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 루펑(祿豊)현에서 또다시 1억8천만년 전의 공룡 화석 2구가 잇달아 출토됐다.

 

9일 중국 인터넷매체 망이신문 과학망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고대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는 지난 7일 루펑현 현장조사를 실시해 최근 발견된 공룡 화석 2건을 중생대 쥐라기의 것이라고 감정했다.

 

연구소 측은 이들 화석에 각기 '루펑고사우르스 마그누스'(초대형 루펑 공룡), '루펑고사우르스'라는 명칭을 붙였다.

 

'루펑고사우르스 마그누스'는 지난달 말 루펑현 진산(金山)진 다와(大窪)촌에서 발견됐는데 척추뼈 13개, 꼬리뼈 3개, 좌우 장골(엉덩뼈), 치골뼈, 뒷다리 전부, 척추 마지막 부위 22개 등이 보존됐다.

 

이 일대에 건립된 국가지질 공룡공원의 지질단면보호 과학보급도로를 만들던 중 공사현장의 한 비탈진 언덕에서 화석이 나왔다.

 

연구소는 화석의 보존 부위가 길이 5.3m인 점으로 미뤄 총길이를 9m 정도로 추정했다. 공룡의 경추와 머리 부분은 풍화에 따른 소멸로 발견되지 않았다. 목이 길고 식물을 먹이로 삼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500m가량 떨어진 산비탈에서 발견된 '루펑고사우르스'는 다리뼈 2개, 척추뼈 2개, 꼬리뼈 2개, 척추 마지막 부위 2개 등이 보전됐다.

 

루펑현에선 1938년 첫 공룡 화석 출토 이래 지금까지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 등 중생대 전체에 걸친 공룡 화석 130여 구가 발견됐다.

 

중국과학원은 화석 출토지에 전시관을 만들어 많은 사람이 공룡의 실제 몸체를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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