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중국인 가수 장리인(16)이 내달 9일 MBC TV '쇼! 음악중심'에 출연, 공식 데뷔한다.
장리인은 2003년 SM엔터테인먼트 본사가 SM 베이징사무처를 통해 중국에 노래를 잘하는 소녀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 발굴한 가수. 이후 3년 넘게 SM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장리인은 중국 쓰촨(四川)성 출신으로 부모 모두 바이올리니스트인 음악가 집안에서 자랐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풍부한 성량과 호소력 있는 가창력을 뽐내며 데뷔 무대에 그룹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함께 출연, R&B 듀엣곡 '타임리스(Timeless)'를 선보인다. 장리인은 '타임리스'가 수록된 싱글도 내달 초 발표한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장리인은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는 물론 세계 최고의 스타를 만든다는 전략에 따라 발굴한 기대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