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추석연휴기간에 중국 상하이(上海)와 대만을 직항하는 전세항공기가 운행된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대만인들이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 대만에 쉽게 돌아갈 수 있도록 이 기간에 12편의 전세항공기가 운행된다.
종전에는 대만에 가는 여행객들은 홍콩이나 마카오에 내려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으나 이번 추석 연휴기간 전세항공편은 홍콩, 마카오 영공을 통과해 대만으로 직항하게 된다.
이번 전세항공은 대만인들에 대해서만 편의가 제공된다.
중국과 대만 항공당국은 일반적으로 추석, 청명, 단오, 설날 연휴기간 등에는 전세항공을 운행, 직항을 허용하고 있다.
상하이 외에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샤먼(廈門) 등도 추석연휴에 직항노선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