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인터넷금융 등 새로운 형태의 재테크 플랫폼에서 리스크 발생 빈도가 높아지자 전국적으로 관련 사업에 대한 제재조치가 강해지고 있다.
상하이에서도 최근 인터넷 금융 등 관련 금융사업체의 등기등록을 잠정중단하고, 금융정보서비스, 금융 외주(金融外包)등을 포함하는 비즈니스 영역의 등기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는 11일 전했다.
확인 결과 상하이시 공상국은 관련 규정이 아직까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각 지역(区县) 정부 및 산업주관부서에서는 각 지역 상황에 따라 리스크 방지를 위해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전국 각 지에서는 인터넷 금융 및 온라인재테크 플랫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직까지 관련 관리감독 규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업등기 및 광고 분야에서는 통제가 이루어 지고 있다.
닝보(宁波)는 지난해 9월 인터넷금융 및 온라인재테크 플랫폼 광고를 전면 중단했고, 11월부터는 기업명 혹은 영업범위에 재테크관리(财富管理), 투자관리 및 컨설팅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금융업체의 등기등록과 자회사 설립을 전면 중단했다.
선전(深圳)은 올해부터 새로운 인터넷금융기업 및 영업범위의 비즈니스 등기등록을 잠정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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