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거진 ‘자금난’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은행의 이재상품 수익율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은행, 특히 중소(中小)은행들은 여전히 ‘이재시장(理财市场)’을 자금을 모으는 주요수단으로 삼아 시장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이재상품 수익율은 비교적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금우이재망(金牛理财网)은 1일 전했다.
국태군안증권(国泰君安证券)은 지난해 말까지 은행의 이재상품 잔액이 23조 위안을 넘어 연초 대비 8조3000억 위안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올해 은행 이재상품 규모는 27조 위안으로 5~6조 위안이 순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가율은 다소 낮아지고, 일부 대형은행은 이재상품 수익율을 종전 4.5% 에서 3.5%로 낮출 전망이다. 따라서 이재상품 가입을 더 이상 늦추면 손해라는 의견이다.
2월 첫 주, 18개 국유상업은행 및 주식제 상업은행은 개인 이재상품 121종을 선보였다. 계면신문(界面新闻)은 1일 수익율이 가장 높은 이재상품 총 11종을 소개했다.
1위에 오른 교통은행의 이재상품은 주식시장이 아닌 황금시장을 겨냥했다. 교통은행(交通银行)의 2016년 ‘더리바오스인휘샹35일(得利宝私银慧享35天)’ 상품은 황금구조형 이재상품(2463160009으로 수익율이 최고 8.5%, 최저 1%에 달하며, 원금비보장, 35일 상품이다. 상품 수익은 상하이선물거래소의 황금 1606과 계약종가연계 상품으로 황금가격이 오르면 수익도 오른다.
이외 광발은행(广发银行)의 ‘광인안푸렌동공잉(广银安富联动共赢) 제2기 이재상품’은 환율과 연계한 상품으로 연 수익율 최고 5.5%, 최저 1.5%을 제시했다. 원금비보장이며, 100만 위안 이상부터 투자할 수 있다.
2월 첫 주 이재상품 수익율을 4.5% 가량 제시한 은행들이 많기 때문에 이재상품을 구매하려면 가입을 서두르고, 가입 기간 또한 최대한 길게 잡는 것이 유리하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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