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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경제발전보고서' 인구, R&D투자 첫 공식 발표

[2016-03-01, 10:56:35] 상하이저널
지난해 상하이의 1인당 평균 총생산(GDP)가 10만위안을 돌파, R&D에 925억위안 투자... 등 상하이의 경제발전 중요지표가 발표됐다.
29일 상하이통계국은 '2015년 상하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통계 보고서'를 통해 경제발전 주요 업종과 분야, 사회사업, 민생발전 등을 포함한 16개 항목 통계를 발표했다고 1일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GDP를 포함한 일부 경제데이터가 이미 발표된바 있으나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완전한 연도 '경제체험보고서'로, 처음으로 상하이 인구, 연구와 시험발전(R&D)투자, 환경기준 등 데이터가 발표됐다.


총생산 24964.99억위안, 1인당 GDP 10.31만위안
2015년 상하이의 총생산은 24964.99억위안으로 통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6.9% 성장한 것이며 상주인구에 근거하면 1인당 GDP가 10.31만위안에 이르는 셈이다. 상하이통계국 관계자는 "상하이 GDP총량과 1인당 GDP 성장속도는 상하이 경제 성장이 안정적으로 전환됐으며 종합실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작년말 상하이의 상주인구는 2415.2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서 상하이 호적의 상주인구가 1433.62만명, 외지 상주인구가 981.65만명이었고 상주인구의 자연 성장률은 2.45‰였다. 

상하이는 오랫동안 1인당 평균 GDP가 중국 전체에서 1위였으나 2010년 이후 상주인구의 빠른 증가, 인구 고령화 등 객관적 원인으로 기타 지역에 밀려 뒤처지게 되었다. 이에 상하이는 앞으로 5년동안 상주인구 2400만명을 유지하는 선에서 GDP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려 1인당 GDP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R&D에 925억위안 투입
지난해 상하이는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과학기술창조센터를 건설하는 국가전략을 전면 추진함으로써 R&D에 지출된 돈이 925억위안에 달했다. 이는 상하이 GDP의 3.7%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선진국의 수준이다.

연내에 인정 및 재심을 통과한 하이테크기업이 2089개업체, 하이테크 프로젝트 603개였으며 이 가운데서 전자정보, 생물의약, 신재료 등 중점 분야 프로젝트가 83.4%를 점했다.


자유무역구 대외 거래금액 3392.07억위안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가 확대된 후 새롭게 확장된 지역에서 네거티브 리스트(제한목록, 负面清单)관리를 시행, 상사등기제도 개혁을 통해 기업 신설, 변경에 대해 '단일 창구접수, 정보공유, 연합심사, 증서 집중 발급'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자유무역시험구에 신규 등록한 기업이 18269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서 내자기업 14943개, 등록자본금 9078억위안이었고 외자기업 3326개, 계약외자 396.26억달러였다. 보세구내에서 거래된 대외 위안화 결제는 12026.40억위안, 해외 차관금액이 69.82억위안으로 대외 양방향 인민폐 수지총액은 3392.07억위안에 달했다.


환보 위해 708.83억위안 썼다
작년 상하이가 환경보호에 투자한 자금은 708.83억위안으로 상하이GDP의 2.8%를 점한다. 공기질 관련 지표(AQI)는 70.7%, 생활쓰레기 무공해처리율 100%, 작년말 기준 1인당 공원 고지면적 7.6평방미터였다. 그러나 작년 상하이 미세먼지농도는 그 전해에 비해 1.9% 상승했다. 

이밖에 '12.5기간(2011년~2015년) ' 상하이 GDP는 연평균 7.5% 성장, 1인당 GDP는 10만위안 돌파, 지방재정 수입은 '11.5기간'에 비해 92.1% 성장(연평균 13.9%), 상품 판매 9조위안 돌파(연평균 1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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