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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 `적격 기관투자가` 문턱 낮춘다

[2006-08-29, 06:05:03] 상하이저널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중국이 위안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적격 외국 기관투자가`(QFII) 관련 규정을 대폭 완화했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인민은행·증권업감독관리위원회(CSRC) 등은 지난 25일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다음 달부터 위안화 표시 주식, 채권, 펀드, 워런트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기관에 연기금 펀드, 투자신탁 회사, 정부 투자 회사를 추가했다.

다만, 운용자산이 50억달러를 넘어야 하며 운용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 해외 자산운용사와 보험회사의 QFII 자격 신청을 위한 최소 자산 기준을 10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보험회사의 QFII 신청을 위한 중국 영업기간도 종전 30년에서 5년으로 큰 폭으로 줄였다.

그러나 외국 증권회사와 상업은행의 최소 자산기준은 종전대로 100억달러가 유지됐다.

이외에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 각각 하나만 열 수 있었던 증권투자계좌도 3개까지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QFII 승인을 받은 곳은 모두 45곳이며, 투자 금액은 75억달러다.

QFII 승인을 받은 기관투자가들은 위안화로 표시되는 A주 주식과 채권, 뮤추얼펀드, 워런트 등에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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