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한류스타 장나라가 중국 연기자 순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중국 내 인기를 과시했다.
장나라는 중국포털사이트 톰닷컴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조사한 연기자 순위차트에서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를 통해 1위에 올랐다.
톰닷컴은 "드라마 연기자는 영화 연기자와 달리 제작비 한계와 공간의 제약을 비롯해 대본의 완성도에 따라 이미 많은 부분이 결정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하지만 이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뼈를 깍는 노력을 통해 평범한 드라마를 중요한 드라마로 탈바꿈시킨 '초월적 공헌'을 한 연기자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톰닷컴은 "그런 연기자의 1위로는 '띠아오만 공주'의 장나라"라며 "만약 '띠아오만 공주'에서 장나라를 볼 수 없었다면 누가 이 드라마를 보겠냐"고 보도했다.
톰닷컴은 "만약 드라마 한편에서 어떤 연기자의 빠짐으로 인해 시청률이 떨어진다면 이것은 그 연기자가 드라마에서 갖는 중요도를 의미한다"며 "'띠아오만 공주' 처럼 현실과 거리가 있는 코믹사극에서 장나라는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그녀의 연기는 시청자에게 편안함을 준다. 또 '띠아오만' 앞에 장나라라는 이름이 붙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톰닷컴은 "때문에 이 드라마의 생명력은 장나라다. 물론 그녀와 함께 쑤유펑 등이 합쳐져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띠아오만 공주'는 장나라가 대만의 인기스타 쑤유펑(소유붕)이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장나라는 이 작품에서 명나라 공주 역을 맡았다. 장나라는 공주역을 맡았지만 남장을 하고 등장하는 등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나라에 이어 2위에는 드라마 '만티엔싱(滿天星)'의 우위쥐안(伍宇娟)이, 3위에는 드라마 '사오쯔(嫂子)'의 천진(陳謹)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