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2016학년도 하계 용인외대부고 캠프 글로벌 과정 및 학교 설명회가 18일 명도성 구락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나선 용인외대부고 조경호 국제부장은 “한국 교육제도의 잦은 변화와 입시방식의 혼선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고생해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용인외대부고와 같은 명문학교는 꾸준히 좋은 입시 성적을 내고 있다. 오늘 그 비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겠다”고 자신 있게 인사를 전했다.
한층 강화된 2016 글로벌 캠프
외대부고 글로벌 캠프 프로그램은 학습단련프로그램과 더불어 진로/적성 검사와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및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작성법 등을 보강했다. 조 국제부장은 “기초 학습단련 프로그램은 지난 수 차례 캠프를 통해 증명된 바 있지만 학생들의 바람직한 학습습관 형성과 학교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거쳐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진로상담
이번 글로벌 캠프에서 진로상담에 참여하는 서울진로상담연구소 이창선 소장은 진로상담 전문가로서 유학준비생의 진로에 대한 학위 논문을 썼을 뿐만 아니라 한국교육심리학회 학술대회에도 관련 발표를 했다. 또한 해외 8개 지역(베이징, 상하이, 청두, 충칭, 윈난,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등)에서 직접 진로세미나 및 진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예년과 달리 5가지의 진로적성검사와 더불어 개인 진로 집중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로 교육 프로그램
조 국제부장은 “적성검사나 상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진로 교육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로 하여금 진로에 대한 확신성(진로정체감)을 갖게 하고,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빅 피처-진로, 크게 봐야 보인다>, <나에게 보이는 시간>, <내 안에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삶을 바꾼 만남>, <트렌드 커리어 리포트 필> 등이 있다. 각 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자기 이해와 진로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절대 놓쳐선 안 될 ‘학습’
여타 캠프와 달리 진로 탐색에 많은 힘을 기울이다 보니 학부모들은 ‘공부보다 진로상담에 더 많은 시간을 뺏기는 게 아닌가’ 우려한다. 이에 외대 글로벌캠프 마상범 운영팀장은 학습 스케줄표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총량은 절대 줄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초학습 단련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것은 ‘독서 능력 강화’다. SAT, ACT, NEW SAT 등 어떤 시험을 치르더라도 글을 읽고 판단하는 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요령으로 문제를 푸는 아이들과 달리 시험유형의 변화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독해․추론․작문까지 한 번에
대학 원서급의 지문도 막힘 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독해 과정 LQ(Literacy Quotient)와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추론 과정 NQ(Numeracy Quotient), 다양한 예문을 활용하여 논리적이고 정돈된 글을 쓸 수 있도록 실력을 배양하는 작문 과정 EQ(Essay Quotient)는 글로벌 캠프가 자랑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그 밖에도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법을 유형별로 정리한 Grammar와 창의적․비판적 독서&토론, 체력단련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된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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