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만 6세 어린이 3만1000여 명이 오는 주말 생애 처음으로 빅 테스트(Big Test)를 치른다.
상하이 사립 초등학교 면접일정이 7일로 예정된 가운데 아이들은 생애 첫 관문인 초등학교 입학 테스트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상하이데일리는 6일 전했다.
학습능력을 측정하는 다양한 질문에 답해야 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음악, 체육 등의 예체능도 테스트를 받는다.
올해는 지원자 중 오로지 30%만이 입학 허가를 받게 된다고 상하이교육위원회는 5일 전했다.
상하이의 인기 사립학교인 상하이시세계외국어 초등학교에는 160명 입학정원에 2600명이 몰렸다.
몰려드는 입학생 선발 테스트를 위해 올해는 많은 학교에서는 컴퓨터 시스템과 모션측정 시스템(motion-sensing systems)을 도입했다.
상하이시 세계외국어 초등학교 교장은 “컴퓨터 시스템은 부끄러움이 많아 교사들과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스템이 모든 학생들에게 공정한 평가를 치르고 빠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하루에 너무 많은 학생들을 면접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큰 스트레스다”라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로컬학교 로컬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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