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人 '실속' 北京人 '체면' 广州人 '실용'
최근 상하이정보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은 중국에서 자가용 차량 구매력이 가장 왕성한 도시로 꼽히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소비자들을 상대로 차량 구입과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3개 도시 소비자들은 주로 지인들의 추천과 시승을 통해 각종 차량에 대한 정보를 얻고 브랜드, 가격, 디자인이 차량 구매에서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인은 자신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을 구매하고 상하이인은 모터쇼 참관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 뒤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하기를 좋아하며 광저우인은 신문과 인터넷 광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자동차 구매에서 우선고려 요소로, 체면을 중시하는 베이징인은 브랜드를, 실속파로 소문난 상하이인은 가격을, 실용성을 중시하는 광저우인은 가격과 브랜드 중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았다.
또, 세 도시의 자동차 유지보수 비용이 큰 차이를 보였는데 광저우가 2만6천위엔으로 가장 높았고 상하이가 1만위엔으로 가장 낮았으며 베이징은 1만8천4백위엔이었다. 그러나 상하이는 주차비용이 높아 전체적으로 볼 때 3개 도시 월 자동차 지출은 엇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