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외교부와 금호아시아나가 ‘해외 대형 재난 시 대한민국 국민 긴급 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지진ㆍ테러 등 해외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전세기를 투입해 우리 국민들을 안전 지역으로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번 약정은 해외 대형 재난 시 외교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금호아시아나는 대한민국 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전세기의 유상 제공에 최대한 신속히 협조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연간 해외로 출국한 우리 국민 1,900만 명, 재외동포 720만 명, 재외국민 250만 시대를 맞아 외교부가 재외국민 보호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해외 대형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 향상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현재 외교부는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 E-Ticket상 안전공지 문구, 통신 3사를 통한 국가별 맞춤형 로밍문자서비스 등 국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한편, 외교부는 대한민국 국민 긴급 철수 지원을 위한 전세기 임차 예산 13억 원을 신규로 편성한 바 있으며, 이에 유사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전세기 투입을 위해 금호아시아나와의 업무약정 체결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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