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사이즈가 무려 38GG인 미국 여성이 최근 가슴 절제술에 성공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미국인 일라나(Ilana)는 원래 가슴 사이즈가 D컵 가량으로 큰 상태였지만, 거대(?)한 사이즈의 가슴을 좋아하는 남자친구의 끈질긴 권유로 몇년 전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
처음에는 가슴에 1200cc의 이식물(移植物)을 주입했고, 이후 1100cc를 추가로 주입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이보다 더 큰 가슴을 원하며 추가 수술을 원했고, 결국 엘라나는 남자친구와의 결별을 선택했다.
그녀는 “가슴이 너무 커서 부끄럽기도 하고, 거대 가슴으로 인해 등과 목이 불편할 뿐 아니라 겨드랑이 밑은 수시로 근육경련이 일어난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녀의 가슴 절제술을 시행한 미국 LA의 외과의사 테리 더브로우(Dr. Terry Dubrow)는 엘라나의 가슴이 혈관팽창, 연조직 손상 및 가슴 전체가 높은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의사는 그녀의 가슴 속 이식물 2300cc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늘을 주입해 액체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일반적인 방식은 아니었지만, 바늘을 가슴 속에 주입해 액체를 빼내고 연조직을 수축시켜 가슴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추가로 600cc의 이식물을 주입해 가슴의 견고한 미관을 유지시켰다.
한달 뒤, 그녀는 병원을 찾아 현재의 가슴에 매우 만족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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