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된 고온으로 스촨성 다저우(四川达州)의 한 어장에서는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다저우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35℃를 웃돌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38℃를 넘어서고 있다. 한 양식장은 뜨거운 햇볕으로 수온이 상승해 1.5만킬로에 달하는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양식장 주인은 "양식업 30년동안 이처럼 많은 물고기들이 죽어나가기는 처음"이라며 "뜨거운 햇볕으로 수온이 너무 올라 사람이 들어가 서있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주인은 강의 물을 끌어다 양식장에 대는 작업을 통해 물고기를 살려보려고 노력했으나 허사였다.
마을 주민들이 동원돼 죽은 물고기들을 치우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걸렸고 물고기의 떼죽음으로 이 양식장은 20만위안 넘게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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