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스웨덴 우호사절인 '고텐부르크'호가 긴긴 여정을 마치고 중국행의 종착역인 상하이 북와이탄의 국제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고텐부르크'호는 10여 년의 준비를 마친 후 260년 전의 꿈을 안고 2005년 10월 2일 스웨덴 예테보리를 출발, 4대주 3대양을 거쳐 지난 7월 18일에 광저우항에 도착했다.
1개월 동안 머문 후 다시 상하이로 출발, 중국의 마지막 정거장인 상하이에서 2개월 머문 후 홍콩으로 출발하게 된다.
고텐부르크호의 상하이 도착으로 웨딩업체, 이벤트 회사 등의 이용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한다.
유럽-중국 무역에 종사했던 범선 고텐부르크호는 1739년에 제조, 1745년에 중국의 도자기와 차등을 가득 싣고 돌아오던 중 고텐부르크 근해에서 침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