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2시37분경 상하이 지하철 8호선 스핑루(四平路)역 3번 출입구 내부 통로에서 천장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고 상하이TV는 전했다.
CCTV에 따르면 당시 지하통로가 다소 한산한 가운데 한 남성이 지하철 내부로 들어가는 도중 갑자기 천장 장식물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눈 깜짝할 사이 순식간에 천장이 우르르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이곳을 지나려던 한 남성은 서둘러 뒤돌아 달려가 사고현장에서 벗어났다.
사고 후 3번 출구 통로는 통행이 중단되었다가 두 시간 만에 수리를 마치고 통행을 재개했다.
사고 원인은 습한 날씨로 부식이 일어나면서 견고성이 떨어진데다 당일 강풍의 압력으로 천장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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