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세계경제에서 엔진 기능을 하고 있는 중국 경제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올해 2분기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11.3%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기과열, 과잉중복 투자에 대한 염려를 고조시켰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금리 인상, 토지공급 규제, 대출억제 창구 지도 등 각종 긴축정책들을 쏟아내며 과열경기를 진정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은행(WB)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긴축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상당폭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중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상반기 10.9%에 이르렀지만 올해 연간 성장률은 10.4%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년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세계은행이 9.3%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