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금수저로 불리는 왕쓰총(王思聪)이 이번에는 8개의 아이폰7플러스를 애견 코코(可可)에게 선물해 또 다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왕쓰총은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 왕제린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미디어 회사 프로젝트바나나와 프로메테우스캐피탈의 대표이사다. 뭇 여성들의 신데렐라 꿈을 실현시켜 줄 중국의 ‘국민남편’으로도 불린다.
아이폰7의 중국 출시 첫날인 16일 애견 왕코코의 웨이보 계정에는 8대의 아이폰7플러스가 쌓여 있는 사진이 올랐다. 사진 위에는 “SNS에 사람들이 뭘 그렇게 자랑하는 거지?”라며, “나보다 대단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8대의 아이폰7플러스 중 3대는 골드로즈, 5대는 제트블랙으로 총 가격은 수만 위안(한화 수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이 “아이폰7 제트블랙이어야 진정한 투하오(土豪:갑부)다”라고 자극하는 말을 남기자, 코코는 곧바로 ‘제트블랙 아이폰7플러스 256GB’ 사진을 찍어 올렸다. 아이폰7플러스 중 제트블랙은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최고가의 인기제품이다.
과거에도 애플워치가 출시되자, 왕쓰총은 코코에게 두 개의 황금 애플워치를 채워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두 개의 애플워치 가격은 7만4800위안(한화125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개 만도 못한 인생”이라면서도 “코코가 부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