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향기로 가득한 가을하늘 아래 나풀나풀 꽃나비들의 화려한 날개짓이 시작된다.
오는 23일부터 상하이동물원에서 나비전시회가 개막돼 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낭만의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신민만보(新民晚报)가 보도했다.
나비원의 규모는 430평방미터에 달하며 수천마리의 나비들이 꽃을 찾아 나풀거리는 광경뿐 아니라 유충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을 볼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0여종의 나비들을 볼 수 있다. 공원 측은 신선한 과일과 꿀을 준비하고 일정한 습도와 실온을 유지해 나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주고있다고 밝혔다.
나비전시회 기간동안 동물과 화훼를 테마로 하는 소장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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