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자유무역구내 증권선물업의 외국인 지분비율이 현행 49%에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일재경( 第一财经)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푸동 금융서비스국의 스하이닝(施海宁) 국장은 “
자유무역구 금융서비스업의 국내외 개방을 가속화하고, 푸동 금융기관의 국제화와 다원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증권선물업의 외국인 지분비율을 확대해 우수한 글로벌금융관리기관들이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자리를 잡도록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유무역구내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이곳의 우수한 제도를 활용해 적극적인 금융상품 및 산업 혁신을 이루어 다국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가간의 협상을 포함하고 있어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진행된 제8회 중미전략 경제토론에서 중국은 “조건에 부합하는 외국계 금융기관들에게 증권회사 및 펀드관리기업의 지분비율 상한선을 차츰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네거티브리스트(负面清单: 전분야를 자유화하되 금지하는 예외 항목을 명시)에 따르면, 상하이자유무역구에는 증권기업의 해외지분비중이 49%를 넘지 않았고, 단일 외국인투자자이 상장된 중국증권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비중은 20% 이하였다. 전체 해외투자자의 지분비중은 25% 이하였다. 펀드사는 외국자본의 비중을 49% 이하로 요구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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