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후난(湖南)성 주저우(株洲)시의 거리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던 자(贾)씨는 황당한 사건에 휘말렸다.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자 씨가 스송루 (石宋路)에서 즈징루(制镜路)로 방향을 바꾸는 순간 한 남성이 갑자기 차량 앞으로 뛰어들더니 밑으로 기어들어가 “3000위안을 주지 않으면 안 나가겠다”고 버티는 것이다.
차량 운전자는 200위안을 줄테니 나오라고 설득했지만, 이 남성은 꿈쩍도 안했다.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경찰도 출동해 남성을 설득했지만 그는 차량 바퀴 부근을 손으로 꽉 움켜쥐고 전혀 나올 생각을 안했다.
시간이 한참 흘러도 남성이 나올 기미가 없자, 결국 운전자는 3000위안을 꺼내 들어 보였다. 남성은 3000위안이라는 소리를 듣자 차 밑에서 상반신을 빼고 돈 액수를 확인했다. 그는 3000위안을 확인하자 곧 차 밑에서 완전히 몸을 뺐다.
하지만 이 남성은 몸을 빼내자 마자 파출소에 연행됐다. 경찰은 그의 얼토당토 않은 행위의 재발 방지를 위해 연행한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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