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1~3분기 국민총생산(GDP)가 529971억위안으로 동기대비 6.7% 성장했다고 19일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분기별로는 1분기 6.7%, 2분기 6.7%, 3분기 6.7% 각각 성장했다.
산업별로는 제1산업이 동기대비 40666억위안이 증가해 3.5%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제2산어비 209415억위안이 증가해 6.1% 성장했으며 제3산업은 279890위안이 증가, 7.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3분기 농업생산이 안정적이고 공업생산도 안정 속에서 기업들의 수익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자산투자는 완만하지만 안정된 성장을 나타냈고 분양주택의 미분양면적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시장매출도 증가했으며 소비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사회소비품 소매판매총액은 238482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0.4% 성장했다.
수출입면에서는 수출입 하락폭이 줄어든 가운데 일반무역비중이 상승하는 특징을 나타냈다. 1~3분기 수출입총액은 175318억위안이었으며 동기대비 1.9% 하락했다. 하락률은 상반기에 비해 1.7%P 축소된 것이다. 이 가운데서 수출이 100585억위안으로 1.6% 하락, 하락률이 1.1%P 축소됐다. 수입은 74733억위안으로 2.3%하락, 하락률이 2.4%P 축소됐다. 수출입무역 흑자는 25852억위안이었다.
1~3분기 일반무역 수출입이 전체 수출입총액에서 56%를 점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1.1%P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 1~3분기 주민소비가격은 동기대비 2% 상승하고 주민들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17735위안으로 동기대비 8.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요인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6.3%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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