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푸동의 동방명주와 국제회의센터 인근에 위치한 빈 공터가 ‘푸동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최근 푸동계획토지국이 발표한 초안에 따르면, 푸동미술관은 샤오루자주이(小陆家嘴) B6-02 지대에 들어선다. 동으로는 푸청루(富城路), 남으로는 밍주타루(明珠塔路), 서로는 빈장따따오(滨江大道), 북으로는 상하이국제회의센터(上海国际会议中心)와 연결된다. 용지면적 1.29헥타르, 계획 용적률은 1.94, 건축고도는 30m에 달한다. 

동쪽으로는 강우빌딩(港务大厦)과 동방명주탑, 남쪽으로는 정따광장(正大广场), 서쪽으로는 황푸장(黄浦江) 및 빈장공원(滨江公园)이 있어 그야말로 최고 ‘황금지대’에 자리한다.  

푸동미술관은 전통 및 현대 예술작품을 위주로 전시하며, 소장, 감상, 창작, 대중예술교육, 국내외예술가 예술교류, 문화여행레저 등을 부수적으로 진행한다. 7대 기능으로는 ‘소장보관’, ‘학술연구’, ‘진열전시’, ‘교육추진’, ‘문화교류’, ‘공공서비스’, ‘도시여행참여’를 내세운다. 

푸동미술관은 상하이 국제문화관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국제문화예술 교류의 주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실 기자